사실 우리가 살면서 생명과 관계되는 가장 중요한 것은 다 선물로 받았어요. 예를 들면 밝은 햇빛, 공기, 물 등은 값없이 다 선물로 거저 받았습니다.

이와 같이 영생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값없이 선물로 주신다는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죄를 이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첫째, (강도나 살인, 도적질이나 간음처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는 것이 죄이고

둘째, (부모 공경이나 이웃 사랑처럼) 해야 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것도 역시 죄이며

셋째, (교만, 정욕, 미움, 탐심. 시기, 질투, 거짓말처럼) 나쁜 마음이나 나쁜 생각을 하는 것도 죄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믿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죄입니다.

전: 이런 기준으로 볼 때 (선생님)은 하루에 몇 번 정도 죄를 짓는다고 생각하세요?

대: 그렇게 본다면 하루에 수십 번도 더 죄를 짓는 것 같군요.

전: 물론 저도 그래요. 사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많은 죄를 짓고 살지요.

성경의 기준으로 볼 때 어떤 사람이 하루에 열 번이나 다섯 번, 아니 단지 세 번만 죄를 짓는다고 생각해 보십시다. 그 사람은 걸어 다니는 천사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천사와 같은 자라도 하루 세 번이면, 일 년이면 천 번 이상, 90평생을 산다면 9만 번 이상의 죄를 짓게 되는 셈이지요. 그래서 이 세상에서 자신은 죄인이 아니 라고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전쟁 중인 러시아제국에서 부족한 식량을 훔치는 사건이 종종 발생했습니다. 화가 난 지휘관 가르시아 장군은 누구든지 식량을 훔치다 잡힌 사람에게는 끔찍한 채찍질을 가하겠다고 선포했습니다. 그런데 도둑을 잡고 보니 다른 사람이 아닌 그의 어머니였습니다. 장군은 원칙대로 사랑하는 어머니에게 채찍을 가하자니 늙으신 어머님이 돌아가실 것 같고, 원칙을 무시하고 그냥 넘어가자니 부하들에게 군기가 서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결국 지휘관이 만든 원칙에 따라 처벌해야 하는 날 그는 어머니 앞에서 겉옷을 벗었습니다. 그리고 부하들에게 명했습니다. “어머니 대신 나에게 채찍을 가하라!" 그는 어머니 대신 채찍에 맞음으로써 어머니를 향한 사랑을 실천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죄인을 처벌하는 공의도 실천하게 된 것입니다.이처럼...

구원 받는 참 믿음이 무엇인지 이 의자를 가지고 설명하겠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난다) 여기 의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지요. 그러나 단순히 의자가 여기 있다는 것만 알고 앉지 않는다면 (의자 옆에 서 있다) 여기 있는 의자가 저에게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송구한 말씀이지만 이 의자를 예수님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의자가 편하게 해줄 것을 알면서도 의자 옆에 서 있기만 하듯이, 예수 그리스도가 구원자란 사실을 머리로만 알고,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지 않는다면(의자 옆에 서 있다), 그 믿음은 단순히 지식적인 동의에 불과하므로 우리 자신을 구원하는 믿음이 아닙니다.

또한 예수그리스도를 건강문제, 재정문제, 자녀문제 등 일시적이고 현실적인 문제들만 해결할 분으로 알고 각종 문제들은 예수 그리스도께 (각종 짐을 의자에 올려놓으면서) 부탁드리면서도, 자신은 여전히 (의자 옆에 서 있으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지 않는다면 그 믿음은 일시적, 현세적 문제만을 해결하려는 믿음으로 우리 자신을 구원하는 믿음이 아닙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구원 받는 참 믿음은 (의자에 올려놓았던 모든 짐을 가슴에 안고) 자신의 모든 문제를 가지고 이처럼 (의자에 앉으면서) 자기 자신이 예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것을 말합니다.

어느 날 저는 (각종 짐을 안은 채로) 제 삶의 모든 문제를 안은 채로 저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께 맡겼습니다. 비로소 저는 영생을 선물로 받게 되었습니다.얼마나 평안하고 기뻤는지 몰라요.